서론
국제물류 업무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입 화물이 항만에 도착한 후 "DEM이 발생했습니다." "DET 비용이 청구되었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화주들이 가장 자주 문의하는 비용 중 하나가 바로 DEM(Demurrage)과 DET(Detention) 으로 두 비용 모두 컨테이너를 정해진 기간 내에 처리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이지만 적용 기준은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DEM과 DET의 개념, 차이점, 발생 원인, 그리고 비용을 줄이는 방법까지 쉽게 알아보겠다.
DEM과 DET가 발생하는 이유
선사는 컨테이너를 계속 회전시키면서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특정 화주가 컨테이너를 장기간 점유하면 다른 화주가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일정 기간(Free Time)을 초과하면 추가 비용을 부과한다.
한 줄 요약
DEM은 항만에서 발생하는 비용이고 DET는 항만 밖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DEM(Demurrage)이란?
DEM은 체화료라고 부른다.
수입 화물이 항만에 도착한 후 정해진 무료 보관 기간을 초과하면 발생하는 비용이다.
쉽게 말하면 "컨테이너가 항만에 너무 오래 머물러서 발생하는 비용" 이다.
DEM 발생 사례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항 도착
무료 보관 기간 5일 제공 → 수입업체가 통관 지연 → 10일째 반출 → 초과 5일 발생 → DEM 청구
DEM이 발생하는 대표 원인
통관 지연 → 세관 검사 진행
서류 미비 → 원산지증명서 누락
화주 사정 → 창고 준비 지연
주말 및 공휴일 → 반출 일정 지연
DET(Detention)이란?
DET는 체선료라고 부른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반출한 후 정해진 기간 내에 빈 컨테이너를 반납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컨테이너를 빌려 갔는데 늦게 반납해서 발생하는 비용" 이다.
DET 발생 사례
인천항 반출 → 공장으로 이동 → 화물 하역 → 무료 사용기간 7일 제공 → 빈 컨테이너 반납 지연 → DET 발생
DEM과 DET의 가장 큰 차이
많은 화주들이 두 비용을 같은 것으로 생각 하지만 발생 장소가 다르다.
DEM : 항만 내부에서 발생
DET : 항만 외부에서 발생
쉽게 이해하는 방법
DEM은 주차장 요금과 비슷하며 차량을 주차장에 오래 세워두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DET는 렌터카 연체료와 비슷하며 차량을 빌린 후 늦게 반납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실무 예시
중국에서 수입한 컨테이너가 인천항에 도착했다.
통관 문제로 8일 동안 반출하지 못했다.
↓
DEM 발생
이후 컨테이너를 공장으로 가져갔다.
공장 작업이 지연되어 10일 후 빈 컨테이너를 반납했다.
↓
DET 발생
결과적으로 DEM과 DET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Free Time이란?
DEM과 DET를 이해하려면 Free Time 개념을 알아야 한다.
Free Time은 선사가 제공하는 무료 사용 기간이다.
예를 들어
DEM Free Time 5일
DET Free Time 7일 이라면
5일 이내 반출
7일 이내 반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중 물류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최근 한중 항로에서는 항만 적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선박 지연
→ 통관 지연
→ 창고 부족
→ DEM 발생
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공장 작업 일정이 늦어지면 DET가 발생하는 사례도 많다.
DEM·DET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
선사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초기 며칠은 낮은 요율 → 장기 체류 시 높은 요율 방식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하루 이틀 정도는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장기간 누적되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실무자가 비용을 줄이는 방법
통관 서류 사전 준비
Invoice,Packing List,원산지증명서 등을 미리 준비한다.
도착 전 통관 준비
선박 입항 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입항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하역 일정 사전 계획
공장과 창고의 하역 일정을 미리 조율한다.
Free Time 확인
선사별 무료 사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화주가 꼭 알아야 할 포인트
DEM은 항만에서 발생한다.
DET는 컨테이너 반납 지연 시 발생한다.
두 비용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통관과 반납 일정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물류시장의 변화
과거에는 Free Time이 비교적 길게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복 부족과 장비 회전율 문제로 인해 무료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화주들의 일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결론
DEM과 DET는 국제물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가 비용 중 하나이다.
DEM은 항만 내 체류 비용이고 DET는 컨테이너 반납 지연 비용이다.
두 비용 모두 Free Time을 초과할 경우 발생하며 관리가 부족하면 상당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중 물류에서는 통관 일정과 컨테이너 반납 계획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비용 절감 방법이다.
FAQ
DEM과 DET는 같은 비용인가요?
아니다. 발생 장소와 기준이 다르다.
DEM은 언제 발생하나요?
컨테이너가 항만에 무료 보관 기간 이상 머물 때 발생한다.
DET는 언제 발생하나요?
반출 후 빈 컨테이너를 늦게 반납할 때 발생한다.
두 비용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실제로 자주 발생한다.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통관 준비와 컨테이너 반납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다.
'국제물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출통관이란 무엇인가? (0) | 2026.06.02 |
|---|---|
| 수입통관이란 무엇인가? (0) | 2026.06.02 |
| HS CODE란 무엇인가? (0) | 2026.06.01 |
| 원산지증명서(C/O)란 무엇인가? (0) | 2026.06.01 |
| 인코텀즈(Incoterms) 2020 완벽 해설 (0) | 2026.06.01 |
| 포워더(Forwarder)의 역할과 선사(Shipping Line)의 차이점 (0) | 2026.05.31 |
| 국제운임의 구조와 해상운임 계산 방법 (0) | 2026.05.31 |
| 위험물(DG Cargo) 화물 운송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규정과 주의사항 (0) | 2026.05.31 |